[566호 2025년 5월] 문화 신간안내
보릿대 울음소리

장내식(정치65-69) 전 건강보험공단 본부장 시담포엠
2023년 포에트리 종합문예지 신인상을 수상하며 시인으로 등단한 장내식 동문의 첫 시집. 1부 봉숭아 꽃물, 2부 패랭이꽃, 3부 개망초꽃, 4부 달맞이꽃 사랑으로 구분하고 140여 편의 시를 실었다. 장 동문은 오월 찬가에서 ‘속절없이 나는/ 다시 태어날 수 없어/ 세월에 기대어/ 서글품을 삼킨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여/ 내가 떠날 날은/ 오월이 되게 하소서’라고 노래한다. 그는 “같은 듯, 다른 자연 세계와 인간 세계를 시어로 구분해 보고자 하는 노력은 엄청난 영감이다. 뭉뚱그려 통합의 노래를 불러본다”고 서문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