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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6호 2025년 5월] 뉴스 모교소식

스피치가 삶을 바꾼다…130여 명 모여 말을 나누다

스피치 동아리 ‘다담’ 20주년 본격적인 동문회 활동도 시작

스피치 커뮤니케이션 동아리 '다담'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스피치 동아리 ‘다담’ 20주년
본격적인 동문회 활동도 시작

모교 중앙동아리 ‘다담’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3월 3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동아리 공동 창립자이자 졸업회장인 양현모(국사04-08·에피소든 대표) 동문의 주관 아래 진행됐으며, 전체 졸업 회원 254명 중 약 130명의 동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20주년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다담 동문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성장한 경험을 나누며, 다담을 통해 쌓은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연대감의 소중함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과거 다담을 이끌어주었던 지도 교수들도 참석해 자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다담’은 2005년 3월 18일 창립된 서울대학교 스피치커뮤니케이션 중심 동아리다. ‘다담’이라는 이름은 ‘말을 나누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다담은 ‘출석 기반 3회기 졸업제도’를 엄격히 운영하며, 실질적인 스피치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그 결과 2025년 현재까지 총 254명의 졸업회원을 배출, 이들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 중이다.

양현모 회장은 “다담은 단순한 동아리가 아닌 삶을 바꾼 커뮤니케이션 공동체였다. 앞으로도 졸업 동문들이 교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해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