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호 2025년 5월] 뉴스 본회소식
조기호 동문 5억원 추가 기부…총 10억원
조기호 동문 5억원 추가 기부…총 10억원

4월 24일 조기호(화학교육54-58·사진) 동문이 관악회에 5억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오랜 기간 이어온 모교 사랑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조 동문은 지난 2000년 ‘조기호·이영자 특지’를 설립한 이후 꾸준히 서울대 후배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기부로 누적 기부액은 10억원을 돌파했다. 기호물산 회장으로 중견 스포츠용품 기업을 이끌어온 조 동문은 “신용을 사훈으로 삼고 작지만 성실한 회사를 일구는 데 집중해왔다”며 “앞으로도 받은 것을 나누는 일이 삶의 중요한 가치”라고 전했다. 그는 서울대 동문 사회뿐 아니라 중소기업계에서도 모범적인 선배 기업인으로 꼽힌다.
그의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받은 만큼 사회에 되돌린다’는 철학이 담긴 오랜 실천의 결과로 후배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다.
4월 한 달간 본회에 전달된 기부금은 총 6억 9287만 5000원이다.
주요 기부 현황으로는 서병륜(농공69-73) 로지스올 회장이 1억 원을 기부해 총 4억 2500만 원을 누적했고, 하상완(치의학64-70)·김금자 부부는 5000만 원을 기부해 누적 2억원을 달성했다. 김성균(경영89-94) 참회계법인 대표이사와 김홍진(농생물65-72) 투엠바이아연구소 대표도 각각 500만원을 기부하며 장학 기금 조성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류명준(언어90-97) 흥국 대표이사가 1000만원을 기부했고, △손경희(HPM39) 동문, △김기선(독문63-67) 전 성신여대 교수, △김원기(GLP31) 로이체일렉트로닉 대표, △변종오(요업77-81) KCC글라스 중앙연구소 부사장, △권호진(토목74-78) 광주대 교수도 각각 100만원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총 80여 명의 동문이 참여해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