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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호 2025년 4월] 뉴스 모교소식

이은방·권욱현 명예교수 총 13억원 기부



이은방·권욱현 명예교수 총 13억원 기부

3월 25일 모교 관악캠퍼스에서 이은방(약학55-59 사진 왼쪽) 약학대학 명예교수와 권욱현(전기공학62-66사진 오른쪽) 전기·정보공학부 명예교수의 기부를 기념하는 감사패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은방 교수는 이번에 1억 원을 추가 기부하며 총 6억 원, 권욱현 교수는 이번 1억 원을 포함해 총 7억 원을기부하며 두 사람의 누적 기부금은 13억 원에 이른다. 두 교수는 서울대 총장직속 모금 자문 기구인 ‘SNU FutureClub’의 위원으로 위촉됐다. 이은방 명예교수는 국내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의 개척자로, 위장 질환치료제 ‘스티렌’을 개발해 2002년 식품의약품 안전처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기부로 총 6억 원을 후원하며, 신약개발센터 건립과 학생 지원 프로그램 ‘천원의 식샤’ 등 모교 발전을 위한 기금을 꾸준히 마련해 왔다.

그는“연구 성과를 후학 양성의 토대로 돌려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기부의 가치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욱현 명예교수는 자동제어시스템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대한민국 최고 과학 기술 인상과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으며 미국 공학한림원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박사 55명, 석사 114명을 배출하며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권 명예교수는 “과거 받은 장학금의 은혜를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었다”며“과학기술 분야의 미래를 위해 쓰이길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