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565호 2025년 4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음대동창회 정태봉 명예회장 추대…재학생 8명에게 장학금 전달도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음악대학 동창회 정기총회에 동문 50여 명이 참석했다.

음대동창회

정태봉 명예회장 추대…재학생 8명에게 장학금 전달도

음악대학동창회(회장 임재원 국악76-80)가 3월 17일 관악캠퍼스 호암교수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었다. 임재원 회장, 김선희(기악81-85) 부회장, 이지영(국악84-88) 부회장 등 동문과 재학생 9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정태봉(작곡72-80) 모교 음대 명예교수이자 前음악대학 동창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정 명예회장은 한국음악상 수상자로 서울대 음악대학 학장과 서울대학교 작곡과 교수를 역임했고 독일카를스루에 음악대학 KE 과정졸업, 대한민국 작곡상 최우수상 수상 등 한국 음악계에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임 회장은 개회사에서 “동창회를 통해 동문들이 삶의 중요한 의미를 되찾고 새로운 에너지를 받아 가실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동창회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활발한 참여와 적극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동창회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문들의 활발한 참여를 당부했다.

임 회장은 이어 “내년 2026년은 서울대학교 개교 80주년을 맞는 해다. 다른 단과 동문들이 주로 발전기금을쾌척한다면 음대 동문들은 예술적 역량을 아낌없이 기부할 예정”이라며 “모교와는 물론, 총동창회하고도 긴밀히 협력 소통해 음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또 “본격적인 공연 준비를 앞두고 코리안체임버 오케스트라 감독이신 김민(기악60-64) 선생님께서 음악 감독과 악장을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이런 행사들을 통해 우리의 역량을 높이고 국격을 높이는 데에 기여하고 우리가 하나 된 공동체로서 발전해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자한다”고 포부를전했다.

임 회장에 이어 마이크를 전달받은 전승현 부학장은 “음대 53동 리모델링이 마무리됐고, 54·55동이 올해 준공될예정”이라며 학교 소식을 전했다. 이어 “작년에 음대 콘서트홀 의자 좌석을 모두 바꿨고 현재 좌석 기부를 모금하고있다. 기부를 해주시면 학생들을 위해서 아끼고 아껴서 귀하게 잘 쓰도록 하겠다”라며 음대 시설 개선 현황을 공유하며 콘서트홀 좌석 기부 캠페인에 대한 동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이날 음대 동창회 장학생 5명과 ‘고 오정주 장학금’ 장학생 2명, 송경희 장학생 1명 등 8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으며, 피호영 동문(기악79-83)이 다양한 경품을 협찬하며 뜻 깊은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