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호 2025년 4월] 뉴스 단대 및 기과 소식
의대동창회 안영락·한승신·오갑성 동문 함춘대상 수상
한규섭 회장 연임

26회 함춘대상을 수상한 오갑성 동문(가운데)
의대동창회
안영락·한승신·오갑성 동문 함춘대상 수상
한규섭 회장 연임
한규섭(의학72-78 사진 왼쪽) 의대동창회장이 연임됐다. 의과대학 동창회는 지난 18일 저녁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69차 정기총회 및 제26회 함춘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임기 만료된 한규섭 회장을 연임 추대하는 한편, 평생 학술 연구와 의료 봉사 또는 사회 공헌으로 의대와 동창회를 빛낸 동문들을 시상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명예회장인 박용현(의학62-68) 중앙대학교 이사장, 홍정용(의학69-75) 동부 제일병원장 등원로 회원과 김영태(의학84-88) 서울대병원장 등 학내·외에서 200여 명의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임원개선에서는 원로 회원들로 구성된 회장 선출위원회에서 한규섭 현 회장을 재추대키로 의견을 모은 뒤이를 총회에 상정해 회원들이 박수로 인준했다. 감사도 박성욱(의학75-81)아산의료 원장, 이왕준(의학83-92) 명지의료재단 이사장, 이규언(의학 95-99) 서울 의대 부학장 등 3명이 유임됐으며, 나머지 임원 구성은 한규섭 회장에게 일임했다.
한규섭 회장은 “지난 2년간 대과 없이 회무를 끌어올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선·후배 동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연임을 결정해 준 것은 좀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동창 회원들의 단합과 모교와의 협력증진에 더욱 힘써 서울 의대 동창회의 역사와 전통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제1부 행사로 거행된 제26회 함춘대상 시상식에서는 고 안영락(의학61-67) 전 금강병원장, 한승신(의학70-76) 뉴욕주립대 교수, 오갑성(의학74-80) 강북삼성병원 성형외과 임상교수가 수상해 동료와 후배들의 축하를 받았고 안영락 전 금강병원장은 내과 전문의로서 20년간 금강아산병원장을지내며 의료사업을 통해 아산재단의사회 공헌 이념을 모범적으로 실천해왔으며, 특히 2023년 타개한 뒤 유족을통해 서울 의대 동창회에 10억 원의 발전 기금을 기부하여 동창회 사랑의 정신을 실천했다.
함께 상을 받은 한승신 뉴욕주립대교수는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로서 일찍이 도미하여 뉴욕주립대학교 교수로서 탁월한 학술 업적을 쌓아 왔으며, 특히 재미 의대 동창들의 발전을 위한 기여와 봉사에 앞장서 왔다.오갑성 교수는 선천성 안면기형인 소이증 수술의 대가로서 그동안 2,000건이 넘는 귀 재건술을 통해 소이증 환자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찾아주는 등얼굴기형 수술 봉사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