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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호 2025년 4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늘리겠다” 대전,충남,세종 지부 이봉호 회장


대전·충남·세종 지부 동창회장 이봉호 (치의학86-90) 회장 서울플란트치과병원 대표원장

대전, 충남, 세종 지부 동창회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늘리겠다” 대전,충남,세종 지부 동창회장 이봉호 신임 회장 인터뷰

지난 3월 이봉호 신임 대전·충남·세종 지부 동창회장이 공식 취임했다. 그는 20년 가까이 동창회의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제는 회장으로서 동문 간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이 회장은 본지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귀하고 영예로운 회장직을 맡겨주신 우리 지역 7천여 동문님들께 감사하며 그동안 오응준(약학58-62),김창수(정치73-77) 전 회장님을 모시고 다양한 직책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동문들의 화합과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현재 동창회는 바둑, 등산, 골프 등의 동호회 활동을 운영하며 동문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이에 대해 “기존 활동 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공연과 인문학 세미나를 통해 소속감을 높이고 참여하는 동문들의 숫자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 지부 동창회는 지난 10년간 60여 명의 학생에게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계획을 묻자 이 회장은 “매년 우리지역에서 모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앞으로 장학 위원장을 선임해 재원을 더 확충하고, 수혜자와 금액을 늘려가겠다”고 답했다. 또한, 대전·충남 지부 동창회는 공직자 동문들을 위한 환영회와 환송회를 전통적으로 개최해 왔는데 이에 대해 그는 “법원과 검찰에 부임하는 판·검사 법조 동문 환영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정부 출연연이나 기관의 장으로 영전한 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등 동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 전통을 계승·발전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교 발전을 위한 동창회의 역할에대해 그는 “우리 동문들은 서울대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고, 졸업 후에도 SNU라는 이름 아래 살아가고 있다. 이에 대한 책임으로 더 많은 나눔과 사회 공헌을 실천해야 하며, 동창회가그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젊은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계획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각 단과대학 동문회의 협조를 받아 젊은 동문들을 발굴하고 서울대 굿즈를 선물하며 다양한 행사 참여를 독려할 계획입니다. 젊은 동문들이 활기차게 참여하는 동문회를 만들기 위해 임원진들이 직접 나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현재 지부는 몇몇 독지가의 기부금에 의존해 운영되는 상황”이라며 “보다 많은 행사와 기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회비를 납부하는 진성 회원을 늘리는 데최우선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