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기

Magazine

[330호 2005년 9월] 기고 건강법

小食하며 적당한 상·하체 운동 병행

裵 在 演(법학55 ­59)한별 건강·몸짱·장수대학 학장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무수히 많다. 유전적인 요인을 제쳐두고 두 가지만 든다면 음식과 운동이다. 그래서 가장 보편적인 건강법으로 흔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小食多動'을 든다.  일본에는 "배 8부에 질병 없다"는 속담이 있다. 모든 질병의 근원을 과식에 있다는 뜻이다. 소식이 건강과 수명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이 동물실험 결과로 입증된 바 있다. 소식 건강론을 보충한다면 천천히 많이 씹어 소식하되 여러 가지 음식을 고루 먹는 `小食'이 바람직하다.  필자는 아침식사를 사과 한 개에 철 따른 과일 한 두 가지와 우유 한 잔 및 팥과 밤이 들어간 찹쌀떡 두 서너 쪽이나 수십 가지 영양소가 혼합된 미숫가루와 율무를 섞은 죽을 먹고, 점심에는 보통 비빔밥이나 된장찌개 보리밥을 자주 먹으며, 가끔 삼계탕이나 보신탕, 추어탕, 또는 실비 뷔페(가격은 3천5백원, 반찬은 50여 가지)를 먹는다. 점심을 조금 많이 먹거나 잘 먹은 경우에는 저녁식사를 거르거나 과일주스에 반찬으로 건빵 몇 개로 때운다. 간식은 원칙적으로 하지 않으며, 금연 절주하고 탄산수는 마시지 않으며, 물은 식사 중간에 하루 8~10잔을 마신다.  운동을 잘하면 최고의 補藥이 되고 잘못하면 毒藥이 된다. 프로선수 출신의 평균수명이 언론인 다음으로 짧다는 조사통계도 있다. 운동 중 가장 나쁜 것은 새벽 등산이고, 두 번째로 나쁜 것은 과도한 운동이다. 수십 년 하던 조깅을 하다가 갑자기 허리나 무릎에 통증이 와서 중단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운동의 원리를 잘 모르고 무리한 운동을 한 경우에 흔하게 나타난다.  운동의 원리를 터득하면 70대 이후에도 운동 강도와 양을 젊은이 못지 않게 유지할 수 있다.  필자는 지금 70대 중반에 들어섰는데도 매일 아침 걷기와 조깅, 아파트 지하 주차장 계단을 내려갔다가 올라오기(下登丘) 및 아파트 놀이터에서 턱걸이와 맨손체조 등을 번갈아 40~50분 동안 한다. 1주일에 한두 번은 산에 올라가 산 중턱의 간이 운동장에서 맨손체조, 턱걸이 등을 한다. 사우나탕의 열탕에서는 20~30분 동안 반신욕을 한 다음 냉온탕을 서너 번 들락거리면서 냉탕에서는 간이 수영을 하며, 탕 바닥에서는 맨손체조, 팔굽혀펴기를 하면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는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맥반석이나 침대의자에 두서너 번 쉰다. 팔굽혀펴기는 집안에서 수시로 할 수 있다.  걷기나 계단 오르기(登丘) 및 등산을 하면 하반신 근육을 충분히 단련할 수 있으나 상반신 근육 운동은 불충분하므로 턱걸이와 팔굽혀펴기를 병행하면(택일도 무방) 상·하체가 균형 있게 발전되어 `몸짱'이 될뿐더러 면역력을 강화시켜 당뇨, 동맥경화, 뇌졸중 등의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