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호 2005년 8월] 기고 건강법
손쉬운 五體投地로 몸짱 유지
요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으며 그 결과 각종 식이요법, 운동기구, 건강식품 등으로 해마다 천문학적인 돈이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우 재미있는 사실은 건강증진이 돈을 쓰는 양과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神이 인간의 몸을 오묘하게 만들어 주시면서 그 유지관리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기회를 주셨고 특히 인간의 몸 자체를 훌륭한 운동기구로 만들어 주신 점은 감탄을 금치 못하고 아무리 감사해도 모자랄 지경입니다. 그런데 오래 살고 못살고 하는 명(命)에 관해서는 어디까지나 神의 영역이고 다만 사는 날까지 어떻게 하면 심신이 건강할 수 있겠는가가 각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 제일 비용이 적게 들면서 안전하고 몸매까지 몸짱으로 가꿔줘 누구에게나 추천할 수 있는 것이 `五體投地' 입니다. 제가 오체투지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지난 97년 능인선원의 지광스님으로 부터입니다. 이후 8년간 실천해 오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오체란 두 무릎과 두 팔 그리고 머리를 말하는데, 먼저 두 무릎을 땅에 꿇고 두 팔을 땅에 대고 그 다음에 머리를 땅에 닿도록 절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불교에서 절하는 방법의 하나인데 우리 나라에서 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각자가 절하고 싶은 대상을 정하면 됩니다. 이 오체투지는 요가의 기본 동작이라고 하며 거의 전신운동에 해당합니다. 앞으로 구부리면서 엎드릴 때 팔, 다리, 힙의 관절이 다 접히고 배 근육 및 내장도 접히며 등도 굽으면서 운동이 되고 일어서면서 각종 관절이 펴지며 배 근육과 장기 등도 스트레칭이 되어 훌륭한 근육운동이 됩니다. 또한 자기 체중을 두 다리로 들어올리기 때문에 다리 근육도 튼튼해집니다. 보통 성인 남자 체중을 60~70kg, 여자 체중을 50~55kg이라고 한다면 그 무게를 1백 배 하면 1백 번 드는 것이고 2백 배 하면 2백 번 드는 것이니 다른 운동기구, 예를 들어 덤벨이나 바벨 같은 것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오체투지의 속도를 10분에 1백 배 정도를 하면 심장박동이 약 1백10~1백20까지 올라갑니다. 하루에 한 번만 맥박을 1백 이상 올려놓으면 일생 심장운동에는 충분하다고 합니다. 이렇듯 복합적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데 준비할 것은 긴 방석 하나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장소는 방에서나 거실 또는 마루에서 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한 번에 1백 배 이상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30배하고 조금 쉬고 익숙해지면 50배하고 조금 쉬면서 숫자를 늘려나가면 나중에는 한 번에 몇 백 배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는 육체적인 운동에 해당하는 것이고 오체투지를 시작하기 전에 방석 위에서 무릎을 꿇고 신에 대한 감사와 소원을 기원하는 기도를 드리는 것이 바로 정신적인 안정을 얻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무리 좋은 보약이 있더라도 마셔야 효과가 있듯이 매일 어려움을 참고 기도와 오체투지를 행해야 심신의 건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열심히 실행하시면 심신의 건강 외에 행운도 얻을 수 있다고 하니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매일 실행하시어 건강과 행운을 함께 얻으시기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