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호 2005년 8월] 뉴스 모교소식
春谷 高羲東 40주기 특별전
박물관 우리 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春谷 高羲東선생의 전시회가 모교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모교 박물관(관장 金英那)은 지난 7월 13일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모교 鄭雲燦총장, 본회 孫一根상임부회장, 모교 李泰秀대학원장, 金英那관장 등 교내외 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春谷 高羲東 40주기 특별전 개막식을 가졌다. 金英那관장은 인사말에서 春谷 高羲東선생의 작품들이 근대 미술사에 큰 역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한번 가져 못한 것이 그동안 큰 아쉬움으로 남았는데 이렇게 유족들과 대학본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의 협조를 얻어 특별전을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春谷 高羲東선생이 일본 동경미술학교를 졸업하던 1915년에 그린 우리 나라 최초의 서양화인 그의 자화상은 그를 서양화가로 잘 알려지게 했지만 1930년대부터 전통 동양화로 전향해 그 후 계속 동양화가로 활동했다. 高羲東선생은 화단의 지도자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1918년 한국 최초의 근대 미술단체이자 민족미술계의 구심체였던 서화협회 결성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해방 이후에는 대한미술협회 회장, 국전 심사위원장, 예술원 초대 회장 등을 지냈다. 좌로부터 鄭雲燦총장, 李泰秀대학원장, 孫一根상임부회장, 金英那관장 재활복지대와 교류협약 장애인 위한 속기사 채용 모교는 지난 7월 13일 장애인 학생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한국재활복지대학(학장 張錫敏)과 상호공조 및 공동연구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모교는 한국재활복지대로부터 장애학생 지원 거점대학 자격으로 인력 및 점자교재, 학습기자재 등을 지원 받게 됐으며, 모교는 이 같은 협력을 전국 국립대로 확대하는 데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李美娜학생처장은 강의 내용을 알아듣기 어려워 학업에 어려움이 큰 청각장애학생을 위해 교내 장애학생지원센터에 속기사를 정식 교직원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