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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호 2005년 7월] 기고 건강법

나만의 쉬운 요가 개발 건강유지

金 許 男(행정49 ­52)신라종친연합회 총재

필자가 건강에 관심을 갖게된 것은 60세를 지나고 나서이다. 어린 시절부터 청년 때까지 축구를 즐겨하며 건강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나이가 들어 늘어나는 몸무게를 주체할 수 없게 됐다. 환갑이 지난 나이에 키 1백65cm, 80kg의 몸무게는 큰 부담이었다.  주변에서 `줄넘기가 좋다, 조깅이 좋다'고 해서 따라 했는데 오히려 허리, 무릎에 통증만 유발시켰다. 결국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조차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그때 `운동이란 체중, 연령, 건강, 환경 등을 고려해 자기 몸에 맞는 종목으로 해야지 다른 사람이 효과를 보았다고 무조건 따라 하다가는 실패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1개월 정도 지나도 차도가 없고 움직이면 더 아파 부산대학병원에 가서 진찰한 결과 󰡒엑스레이 상에는 아무 이상도 발견할 수 없다󰡓며 󰡒노화돼 나타나는 자연병이니 집에 가서 조리하라󰡓는 말만 들었다. 그래도 걱정이 돼 또 다시 정형외과에 가서 진찰한 후 물리치료를 권유하기에 병원에서 가르쳐준 대로 매일 아침 15분 씩 2주간 간단한 운동을 하고 나니 무릎 놀리는 것이 퍽 부드러워졌다.  그 당시 치료할 때 󰡒인간의 노쇠현상은 관절에서부터 온다󰡓는 의사의 말이 기억났다. 즉 운동을 하지 않으면 각 관절에 연골이 부족해 뼈와 뼈가 부딪혀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으므로 몸 전체의 관절을 수시로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그 부분의 기능이 되살아나서 관절이 노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는 얘기였다.  그 말을 연상하면서 내 나름대로 발끝에서 손끝까지 전신의 관절을 매일 한 시간 정도 움직이는 방법을 연구한 끝에 `김허남 요가법'을 고안해 오늘까지 실천해 오면서 86세의 나이에도 신경통, 관절통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요가는 몸을 부드럽게 만드는 운동이다. 따라서 필자가 고안한 요가는 우리가 흔히 아는 어려운 자세의 요가가 아니다. 오히려 건강 도수체조에 가까운데 남녀노소 누구나 실내외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도록 동작을 만들었다. 김허남 요가의 요체는 전신의 뼈마디를 골고루 움직여 연골이 굳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토록 하는 것이다. 동작은 총 25개로 구성돼 모든 운동을 마치면 4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또 이와 함께 1일 만보 걷기를 하고 있다. 집에서 송도 2사장까지 1km, 거기서 혈청소 정문까지 2km, 왕복 6km를 보폭 60cm로 매일 걷거나 그것이 여의치 않으면 실내에서라도 부지런히 걷는 노력을 한다.  50세 이후에는 체력이 급속도로 저하되고 정신력이 감퇴될 뿐만 아니라 마음이 소심해져서 매사에 소극적이며 급진적으로 노쇠하기 쉽다. 이때 활동을 적게 한다면 그만큼 노화를 촉진시키는 것이므로 노화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에 충분한 영양 섭취와 알맞은 운동으로 지속적인 체력관리를 해야한다. 〈연락처 : 36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