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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호 2005년 7월] 뉴스 본회소식

지구환경학 任明信교수

국내 최초 `퀘이사' 발견

모교 지구환경과학부 任明信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퀘이사(Quasar)'(밝게 빛나는 초대형 블랙홀)를 발견했다. 任교수팀은 적은 인력과 예산으로 현재까지 발견된 수만 개의 퀘이사 중 여섯 번째로 밝은 희귀한 퀘이사를 발견하는 쾌거를 올렸다.  任교수팀이 지난 4월 경북 영천군 보현산 천문대 1.8m 망원경을 이용해 발견한 퀘이사는 국내에서 발견된 천체 중 가장 멀리 떨어진 12억광년 거리에 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퀘이사 중심부에 태양질량의 1억배가 되는 초대형 블랙홀이 있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任교수는 󰡒사람도 밝은 곳에서 봐야 생김새를 구분할 수 있듯이 이번에 발견된 밝은 퀘이사를 관측해야 그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퀘이사란 크게는 태양질량의 수십억배에 이르는 초대형 블랙홀로, 안으로 물질들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에너지로 빛을 내는 매우 작은 특이천체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