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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호 2005년 7월] 동정 행사

전산원 30주년 기념식 개최

국내 최고 슈퍼컴퓨터 가동

국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컴퓨터가 모교 관악캠퍼스 중앙전산원에 설치,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  모교 중앙전산원(원장 朴恩雨)은 지난 6월 20일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슈퍼컴퓨터 3호기'의 가동을 시작했다.  이날 朴恩雨원장은 인사말에서 󰡒서울대의 두뇌 역할을 하는 동시에 세계로 향하는 관문에 해당하는 곳이 바로 이곳 중앙전산원이며, 앞으로 정보화 마인드를 확대시키고 슈퍼컴퓨터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서울대가 세계일류대학으로 성장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鄭雲燦총장은 축사를 통해 󰡒정보화시대인 21세기에는 누가 먼저 정보기술을 선점하느냐에 따라 그 미래가 좌우된다󰡓고 말하고 󰡒이번 슈퍼컴퓨터 도입이 정보사회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한 것이며 연구여건에 질적인 개선을 이뤘다󰡓고 전했다.  이후 슈퍼컴퓨터 도입 및 중앙전산원 발전에 공헌한 교내외 인사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를 전달하고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그동안 모교는 1995년 슈퍼컴퓨터 1호기를, 2000년에 2호기를 들여왔는데 이번에 2004년 12월부터 예산 27억3천만원을 들여 슈퍼컴퓨터 3호기의 구축사업을 시작해 시스템구축과 시범서비스 기간을 거쳐 정식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리눅스 운영체계(OS)를 기반으로 컴퓨터 서버 여러 대를 연결해 만든 이 슈퍼컴퓨터는 IBM본사로부터 부품을 들여온 지난 12월부터 직원 5명이 밤낮 없이 매달려 설치에만 무려 한 달이 넘게 걸렸다. 컴퓨터 설치이후에도 운용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세팅하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데 석 달이 걸렸다.  이렇게 완성된 슈퍼컴퓨터 3호기는 지난 3월 실시한 성능테스트에서 실측치가 약 5.148테라플롭스(Tflops : 1초에 사칙연산이 5조번 가능한 속도)로 나와 1호기에 비해 성능이 약 8백50배 정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단일 컴퓨터로는 세계 슈퍼컴퓨터 중 50위권이며, 아시아 교육기관이 보유한 컴퓨터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모교는 슈퍼컴퓨터 3호기 도입을 계기로 효과적인 컴퓨터 활용을 위해 교내외 인사 16명으로 구성된 `서울대 슈퍼컴퓨터 운영위원회'(위원장 朴恩雨)도 구성했다. 운영위에서는 앞으로 해외 연구소 전문분야의 강사를 초청해 연 2회 워크숍을 개최하고, 포털 사이트를 구축해 고성능 컴퓨팅 e-learning 컨텐츠를 제공해 슈퍼컴퓨터 사용자들을 상시 지원하는 체계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 접속 등을 통해 외부에서도 모교의 슈퍼컴퓨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컴퓨터 자원을 공유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