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에서 6월 3일까지 단행된 차관 및 차관급 인사에서 동문 31명이 임명됐다. 

임명된 동문의 출신 학과를 살펴보면 경제학과가 9명으로 가장 많았다. 

박일준(경제82-86)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이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 방기선(경제84-88) 아시아개발은행 상임이사가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종욱(경제84-88)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이 조달청장이 됐으며, 조규홍(경제85-89) 유럽부흥개발은행 이사가 보건복지부 1차관, 윤수현(경제85-89)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이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소영(경제86-90) 모교 경제학부 교수가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또 오태석(경제87-91) 과기부 과학기술혁신조정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권기섭(경제88-92)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고용노동부 차관에, 송상근(경제88-92)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이 해양수산부 차관에 임명됐다.

이어 경영학과에서 4명의 차관급 인사를 배출했다. 

이원재(경영83-87)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국토교통부 1차관에, 김규현(경영84-88) 대도시광역교통위 상임위원이 새만금개발청장에, 윤태식(경영87-91) 기재부 세제실장이 관세청장에, 한 훈(경영87-91) 기재부 차관보가 통계청장에 선임됐다.

외교학과 출신은 3명이었다. 

김기웅(외교80-84) 전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이 통일부 차관에, 박민식(외교84-88) 전 국회의원이 국가보훈처장에, 조주현(외교86-90)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임명됐다.

법학과와 국제경제학과, 행정대학원과 법대 최도자과정(ALP) 출신이 각각 2명이었다.

이완규(법학79-86) 인천지검 부천지청장이 법제처장으로, 이상래(법학82-86)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김창기(국제경제85-89) 전 부산지방국세청장이 국세청장으로, 안덕근(국제경제86-90) 모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통상교섭본부장으로, 김승호(행대원86-92)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인사혁신처장으로, 한창섭(행대원90-93)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이 행정안전부 차관으로, 유제철(ALP 26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환경부 차관으로, 이노공(ALP 30기)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법무부 차관으로 선임됐다.

백경란(의학81-87)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질병관리청장에, 조용만(무역81-85)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오유경(제약82-86) 모교 약대 학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주영창(금속공학83-87) 모교 재료공학부 교수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김 건(정치85-89) 주영대사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에, 박성근(공법86-92) 전 서울고검 검사가 국무총리 비서실장에, 조상준(사법89-94)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국정원 기조실장에 임명돼, 의학·무역·제약·금속공학·정치·공법·사법학과에서 각 1명씩 차관급 인사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