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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호 2022년 4월] 뉴스 모교소식

200만명이 본 조영태 교수 초저출산 유튜브 영상

모교 소통팀, 온라인 활동 주목

200만명이 본 조영태 교수 초저출산 유튜브 영상


모교 소통팀, 온라인 활동 주목

홈페이지는 국제 디자인상도


최근 온라인상에서 ‘서울대 교수가 말하는 대한민국 초저출산 근본 원인’이라는 글이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서울대 채널의 ‘샤로잡다’ 시리즈 중 한 영상을 캡처해서 엮은 글로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져 나갔다.

원본 영상 제목은 ‘국민연금 20XX년에 고갈된다? 인구절벽이 그리는 암울한 미래’. 인구학자인 조영태 모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한국의 초저출산 현상과 대책에 대해 얘기했다. 4월 초 현재 조회수 200만, 댓글은 8000여 개가 달렸다. 대학 공식 채널 영상이 조회수 100만을 넘기는 일은 매우 드물다.

모교 소통팀이 운영하는 서울대 유튜브 채널의 활동이 심상찮다. 틀에 박힌 ‘기관표’ 영상을 벗어나 발랄하고 세련된 톤으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면서 10만 가까운 구독자를 모았다.

단연 인기 있는 것은 월 1회 꼴로 올라오는 ‘샤로잡다’ 시리즈. 모교 교수와 동문, 학생이 최근 화제 되는 이슈를 친근하게 풀어주는 지식나눔 콘텐츠다.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용, 비트코인 화폐, 누리호 개발 뒷이야기, 플랫폼 독점과 규제 등 ‘뜨거운 감자’를 해당 분야 권위자가 다루니 주목도가 높다.

‘MZ세대의 공정’을 다룬 최근 영상도 많은 공감을 사며 조회수 100만을 넘겼다. “이렇게 좋은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서울대생들이 부럽다”는 댓글이 올라온다.



모교 유튜브 ‘샤로잡다’ 강연 영상 캡처.


그밖에 ‘월간 SNU’에 시시각각 변하는 학교의 풍경을 담고, 교환학생의 일상을 담은 영상, 학생식당 투어 ‘샤슐랭 가이드’, 화제의 동문 인터뷰, 코로나19 관련 지식 등을 꾸준히 올린다. 최근에는 만우절을 기한 콘텐츠도 선보였다. 4월 1일 올라온 ‘2022년도 서울대학교 홍보영상’은 1992년도 서울대 풍경을 담은 옛 영상을 현재인 것처럼 보여주어 즐거운 웃음을 주면서도, 기숙사와 도서관, 아크로폴리스 등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90년대 학번 동문에게는 뜻밖의 선물이 됐다.

유튜브 외에도 소통팀이 운영하는 SNS와 학내 매체 ‘스누새’ 등 콘텐츠들은 경직되고 권위적일 것 같은 편견을 넘어 ‘소통하는 서울대’의 새로운 모습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홈페이지(www.snu.ac.kr)는 지난해 국내 대학 홈페이지 최초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에 꼽히는 상이다. 시의적절한 내용으로 서울대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메인 영상, 편의성을 높인 일관된 레이아웃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통팀이 운영하는 유튜브 서울대 채널 바로가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J_3L5ElVq7fI0AAB91tf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