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호 2005년 6월] 인터뷰 신임 동창회장 인터뷰
"간사모임 활성화로 유대 끈끈하게"
생활과학대학동창회 鄭興淑회장 (중앙대 명예교수)
국내에서 서양복식사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진 중앙대 鄭興淑(가정교육59 63)명예교수가 지난 4월 24일 생활과학대학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鄭회장은 "그동안 세상 살아가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했던 목련회(동창회 별칭)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받은 사랑을 갚는 마음으로 동창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최근 근황은.
"정년퇴임하고 나서 더 바쁜 것 같아요. 경기여고 47회 동기회장직까지 맡게 돼 참석해야 될 모임이 많습니다. 게다가 공연예술의상 연구회장, 국제패션페인팅 협회장까지 맡고 있어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다."
- 올해 추진 사업을 말씀해 주신다면. "6월 20일 간사들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의논할 예정이라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간사 모임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미술 전시, 공연 관람, 세미나 등에 함께 참여해 끈끈한 유대관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은사님들과 동문간의 교류가 끊이지 않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 - 미국의 동창회 활동에 대해 한 말씀. "69년부터 5년간 미시간 주립대 연구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미국의 동문활동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죠. 우선 기부활동이 굉장히 활발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동창회에서는 동문들을 위해 좋은 공연을 저렴하게 볼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등 동문들에 대한 배려가 굉장히 세심했던 것 같아요." - 박세리 선수 옷을 디자인 하셨다고. "박세리 선수의 후원사가 삼성에서 CJ로 바뀌었을 때 이미지 변신을 위해 도와 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박세리 선수 측의 요구가 `더 젊게, 날씬하게, 여성스럽게'였습니다. 그에 맞춰 60여 벌을 만들어 보내주었죠. 그 해 성적이 좋아 보람을 느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동창회 일을 열심히 하면서 교수 재임 시절 이루지 못한 서양복식박물관 건립을 위해 계속해서 뛰어 다닐 생각입니다. 또 우리 나라 공연의상 발전을 위해 패션페인팅을 접목한 공연예술의상 창작활동도 부지런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鄭회장은 지난 74년 미시간 주립대에서 연구교수를 마치고 모교 대학원 초청강사로 8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82년 중앙대 의류학과 교수로 부임 후 생활과학대학장, 한국복식학회장을 역임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덕수궁에서 한국복식 축제를 주관해 월드컵기념 대통령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 올해 추진 사업을 말씀해 주신다면. "6월 20일 간사들과 함께 올해 사업계획을 의논할 예정이라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것은 없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간사 모임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미술 전시, 공연 관람, 세미나 등에 함께 참여해 끈끈한 유대관계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은사님들과 동문간의 교류가 끊이지 않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 - 미국의 동창회 활동에 대해 한 말씀. "69년부터 5년간 미시간 주립대 연구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미국의 동문활동에 대해서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죠. 우선 기부활동이 굉장히 활발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동창회에서는 동문들을 위해 좋은 공연을 저렴하게 볼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등 동문들에 대한 배려가 굉장히 세심했던 것 같아요." - 박세리 선수 옷을 디자인 하셨다고. "박세리 선수의 후원사가 삼성에서 CJ로 바뀌었을 때 이미지 변신을 위해 도와 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박세리 선수 측의 요구가 `더 젊게, 날씬하게, 여성스럽게'였습니다. 그에 맞춰 60여 벌을 만들어 보내주었죠. 그 해 성적이 좋아 보람을 느꼈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우선 동창회 일을 열심히 하면서 교수 재임 시절 이루지 못한 서양복식박물관 건립을 위해 계속해서 뛰어 다닐 생각입니다. 또 우리 나라 공연의상 발전을 위해 패션페인팅을 접목한 공연예술의상 창작활동도 부지런히 해 나갈 계획입니다." 鄭회장은 지난 74년 미시간 주립대에서 연구교수를 마치고 모교 대학원 초청강사로 8년간 학생들을 가르쳤다. 82년 중앙대 의류학과 교수로 부임 후 생활과학대학장, 한국복식학회장을 역임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덕수궁에서 한국복식 축제를 주관해 월드컵기념 대통령표창장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