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2017년10월 24일 화요일 A20면 문화

박항률의 2016년 작품‘기다림’. 캔버스에 그린 아크릴화다.

  김병기·이우환·이강소·임옥상…. 한국 현대미술의 내로라하는 작가들이 총출동하는 전시가 지난 20일 막을 올렸다. 내년 1월 30일까지 서울 마포구 SNU 장학빌딩 2층 베리타스홀에서 열리는 '아름다운 동행―숲이 길이 되다'전(展)은 서울대학교 총동창회(회장 서정화)가 통일 인재 육성 장학 기금과 통일문화예술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특별전.

  올해는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한국 현대 추상화의 장을 연 102세 현역 작가 김병기의 '돌아오다'를 비롯해 이우환의 1980년대 대표작 'With Winds' 등 100명의 동문 작가 작품 100점과 서울대 출신이 아닌 비동문 초대 작가 60명의 작품 120여점을 함께 선보인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24/201710240003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