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회장에 신수정 교수 추대
서울대총동창회장에 신수정 교수 추대
총동창회 설립 50년 만에 첫 여성 회장
□ 서울대총동창회는 제27대 회장에 신수정(76) 서울대 음대 명예교수를 추대. 1969년 총동창회 창립 이후 첫 여성 회장.
□ 서울대총동창회 회장추대위원회는 지난 3월 13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에서 제27대 회장 추대회의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신수정 교수를 추대.
o 추대위는 “서울대학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학이기 때문에 총동창회장을 선임함에 있어서도 시대정신과 국민의 시선을 염두에 뒀다”며 “대외 환경요소와 부드럽게 교감해 가면서 모교를 지원할 수 있는 리더십과 애교심이 충만한 여성 동문으로서 일반 국민에게도 널리 알려진 서울대인으로 신 교수를 추대했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
□ 신수정 교수는 1963년 서울대를 전체 수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 역사상 최연소(26세) 교수로 임용돼 음대 첫 여성학장을 역임.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피아니스트로 뮌헨 ARD, 도쿄, 리즈 콩쿠르 등 세계 유수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최근 각광받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스승으로도 유명.
현재 대한민국예술원 음악분과 회장, 현대자동차 공익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 중이며 총동창회에서는 부회장, 음대동창회장, 관악대상운영위원으로 봉사. 부모, 남동생, 여동생이 모두 서울대 가족.
□ 3월 16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서울대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취임 예정.
▷관련기사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