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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3호 2018년 6월] 문화 동문미술작품

아름다운 구속 - 4계

유용상 작가, 모순적인 인간현실에 대한 질문 던져
미술감상

아름다운 구속 - 4계 (Beautiful Curb-four seasons), 194X112cm, oil  on  canvas, 2016


유용상 작가

홍익대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32회:파리 89갤러리& 남프랑스, Galerie Winter Germany 뮤즘, 홍익대 현대 미술관, 서호미술관, 인사미술관, 유로 갤러리, 그림손 갤러리 등
단체전 500여 회
새로운 형상의 어제와 오늘(홍익대  미술관)
서울 미술대전(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수상 경력 
2016 올해의 예술가상 ‘주목할 예술가’ 선정(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2010 대한민국미술인상 청년 작가상 수상
2002~03 단원미술대전 최우수상, 특선, 입선 (단원전시관/ 안산) 
21~2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입선 (국립 현대미술관/ 과천) 

작품 소장
국립 현대미술관 미술은행 2005·2007·2010년 소장, 토마토 저축은행, 삼성 반도체, 포르투갈 대사관, 코스타리카 대사관, 헝가리 대사관, Galerie Winter Germany 뮤즘,
전북도립미술관.


작가 노트

최근 작업에서는 아름다운 구속이라는 주제로 인간의 대리물로 와인잔 안에 꽃을 등장시켜 모순적인 인간의 현실에 대한 질문을 극사실회화 기법과 함께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아름다운 구속’이라는 작품 명제로부터 유추할 수 있는 것은 현대 사회의 현실을 와인잔 속에 갇혀 있는 듯한 꽃들에 투사해 이를 드러내고 있다. 

‘아름다운 구속’이라는 명제는 그 자체에 내포된 의미처럼 역설적인 현실의 아이러니를 드러내 보이기 위한 메타포이자 이러한 이야기 구조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세계와 인간을 바라보는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또 현실 속에서의 인간은 현대의 물질 문명의 화려함에 탐닉하게 되고 동시에 그 공허함을 각성하게 되는 이중적인 태도가 공존하고 있음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오늘도 인간의 모순적 상황을 발견하게 되고 또 그 이야기를 작업을 통해 질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