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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89호 2018년 12월 (2018-12-18)

서울대 학술연구교육상, 뛰어난 연구 빼어난 열정 2018년 밝힌 18인

이종묵, 이관휘, 석광현 교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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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는 지난 12월 2018학년도 2학기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매 학기 선정하는 ‘교육상’과 ‘학술연구상’을 올해부터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으로 통합해 연구와 교육 부문을 따로 시상한다. 지난 12월 3일 관악캠퍼스 교수학습개발센터 320호에서 창의적이고 활발한 연구를 펼치며 탁월한 연구실적을 낸 모교 교수 10명에게 연구 부문 상을 수여했다.


인문·사회계열에서는 이종묵(국문80-88) 국어국문학과 교수, 이관휘(경영89-97) 경영전문대학원 경영학과 교수, 석광현(법학75-79)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교수 등이 수상했다.


이종묵 교수는 한국한시를 주전공으로 ‘우리 한시를 읽다’, ‘조선의 문화공간’, ‘조선시대 경강의 별서’ 등 다수의 저술과 ‘양화소록’ 등 한문 고적의 학술번역을 통해 한국 고전 연구와 대중화에 기여했다. 이관휘 교수는 국제금융과 유동성 등을 연구하며 미국과 유럽 재무경제학계에서도 인정 받는 학자로 해외 유명 학술지의 편집위원단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석광현 교수는 국제거래 변호사 출신의 실무경험을 기초로 한국 국제거래법학, 국제사법학 등의 위상을 정립했으며 모교에서 국제 관련 법학영역을 체계화 하고자 노력했다.
이공계열 수상자는 김재범(동물84-88) 생명과학부 교수, 박태현(화학공학77-81)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한재용(축산80-84) 농생명공학부 교수, 박정희(의류76-80) 의류학과 교수 등이다.


김재범 교수는 지방조직과 지방대사의 기초연구에 매진해왔다. 분자수준에서 에너지 대사의 조절 기전을 규명해 국제 저명학술지에 발표한 120여 편의 논문이 1만2,000여 회 이상 인용되고 있다. 박태현 교수는 바이오센서 및 세포공학 분야를 연구해 인공후각 구축을 위한 바이오 전자코 개발에 크게 기여했고 미국과 유럽, 아시아 지역 대표학회에서 기조강연을 하는 등 학술적 성취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한재용 교수는 닭, 메추리 등 가금에 대한 학문적 매진 및 연구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으며 조류유전자 교정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 박정희 교수는 전통의류소재 영역을 첨단 기술과 연계해 차세대 첨단 분야로 도약시키는 데 공헌했다. 최근 첨단 기능성 ‘self-cleaning’ 의류소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의약학 계열은 박성혁(약학88-92) 제약학과 교수, 구본권(연세대) 의학과 교수, 류현모(경북대) 치의과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박성혁 교수는 생체 내 대사활성과 질병과의 관계를 연구하는 대사체학의 연구에 매진해 실시간 대사체학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도입했다. 구본권 교수는 관상동맥 질환의 영상 및 생리학연구 분야에서 관상동박 분지병변의 평가법과 새로운 관상동맥질환 진단법을 확립하는 등의 성과를 이뤘다. 류현모 교수는 우리나라 골대사학 분야에 조골세포 분화의 전사조절 연구를 뿌리내리게 했으며, 골절과 뼈 재생 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이어 지난 12월 5일에는 ‘2018학년도 2학기 서울대학교 학술연구교육상(교육부문)’ 시상식을 열었다. 5년 이상 재직 교수 중 수준 높은 강의를 펼치거나 창의적인 교육 방법을 개발하고, 학생지도에 남다른 열정을 보인 교수를 선정했다. 권석만(심리77-81) 심리학과 교수, 장원철(계산통계87-91) 통계학과 교수, 박원우(경영78-82) 경영학과 교수, 윤철희(전남대) 농생명공학부 교수, 오인환(조소84-88) 서양화과 교수, 윤정희(수의학82-86) 수의학과 교수, 백승호(치의학76-82) 치의학과 교수, 이원우(사법82-86) 법학전문대학원 법학과 교수 등 8명이다.


권석만 교수는 매년 1,000명 이상이 수강하는 인기 교양강의 ‘인간관계의 심리학’를 개설했으며 학생들의 정신건강에 깊은 관심을 갖고 상담활동과 관련 보직 활동에 힘썼다. 장원철 교수는 통계학과 교과목 개편에 앞장서며 사례연구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직관적인 이해를 강조하는 수업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원우 교수는 ‘조직행위론’ 강의에서 흔히 모교 학생에게 특히 강조되는 배려심과 겸손을 바탕으로 조직성과를 높이는 데 필요한 동기부여, 소통, 집단의사결정, 팀워크, 리더십 등 조직관리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윤철희 교수는 학부강의 ‘동물 면역학 및 실험’과 대학원 교과목을 영어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하며 소통하는 교육방법을 강조하고 사회봉사 교과목을 개설해 지도했다.


오인환 교수는 2015년 ‘올해의 작가상’을 수상한 현대미술가로 모교에서 개념미술, 과정 중심, 탈장르를 중심으로 한 수업을 신설해 학생들에게 현대미술의 개념과 창작 방식을 알리는 데 힘썼다.


윤정희 교수는 수의학과에 통학기, 통학년 임상로테이션 제도를 도입하는 등 수의학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동물병원장과 기획실장 등의 보직을 맡아 미국수의사회 교육인증 실사와 동물병원 증축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백승호 교수는 치의학대학원의 초대 치의학교육혁신센터장을 맡아 모교 학생들의 치과의사 역량을 완성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개선했다. 전문의 교육과정에 대한 공로로 2018년 8월 교육부장관표창을 받았다.


이원우 교수는 로스쿨 도입에 즈음해 새로운 법학교육 과정과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기여했다. 실무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이 제기되고 학문적으로도 연구가 필요한 분야인 ‘경제규제법’, ‘정보통신법’을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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